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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Tales of AI Cats)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I 생성 고양이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사슴 눈'을 가진 고양이 이미지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AI와 숏폼 콘텐츠가 결합된 이러한 현상은 고양이 콘텐츠가 다시금 바이럴의 중심에 서게 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 고양이와 숏폼 콘텐츠의 결합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AI로 생성된 고양이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유누스 듀이굴루가 운영하는 'AI 고양이 이야기(Tales of AI Cats)' 계정은 '사슴 눈'을 가진 고양이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몇 달 만에 10만 9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얻었고, 틱톡에서는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AI 고양이 이미지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는 SNS와 유튜브 등에서 수천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슬라이드쇼 스타일의 단편 스토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을 잃고 낙담한 고양이의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고양이 콘텐츠의 지속적인 인기

고양이는 오래전부터 온라인 바이럴 콘텐츠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비즈니스 캣'이나 '키보드를 치는 고양이'와 같은 이미지가 일찌감치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제작 스튜디오인 저그스타포즈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인 루크 앤더슨은 "플랫폼에 상관없이 고양이는 널리 퍼져 있다"며 고양이 콘텐츠의 지속적인 인기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넷 트렌드 저널인 밈 인사이드의 닉 노어들링거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과 단절하려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사람들은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을 떠나 고양이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들어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양이는 언어와 문화, 세대를 넘나드는 특성이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404 미디어의 공동 창립자인 제이슨 쾨블러는 "노래 가사를 야옹거리는 소리로 바꾸면 대부분은 다 통할 것"이라며 고양이 콘텐츠의 범용성을 강조했습니다.

AI 고양이 콘텐츠의 이면

하지만 일부 AI 고양이 스토리 라인은 기괴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구독자 15만 명이 넘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고양이가 월마트에 총을 쏘고 다른 고양이를 죽이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변기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고양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75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러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업고 고양이 AI 스토리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콘텐츠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0일 만에 채널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바이럴 AI 고양이 만들기" 등의 영상이 이를 보여줍니다. 고양이 영상에 집착하는 시청자는 대부분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아비셰크 초우다리는 "사람들은 탈출구를 원한다. 그들은 무고한 고양이에게서 자신을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AI와 숏폼 콘텐츠의 결합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 현재, '사슴 눈'을 한 AI 고양이는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고양이 콘텐츠가 다시금 바이럴 스타로 자리 잡게 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AI 고양이 콘텐츠의 이면에는 기괴한 요소와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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